가을꽃축제·캠핑축제도 흥행…숙박·레포츠·먹거리 연계 주력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지난해 자작나무숲과 곰배령, 백담사 등 강원 인제군 주요 명소를 찾은 관광객이 200만명을 넘어섰다.
11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관광지점 59곳의 입장객 수는 254만여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149만여명, 2022년 168만여명, 2023년 196만여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던 관광객 수는 지난해 큰 폭으로 늘었다.
군은 갯골자연휴양림, 자작나무숲, 곰배령 등 우수한 자연환경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직접 조성한 인제나들목캠핑장과 햇살글램핑장 등 숙박시설과 스마트복합쉼터 등 관광 편의시설 또한 관광객이 오래 머무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봤다.
지난해 가을꽃축제에 역대 가장 많은 25만여명이 찾았고, 첫선을 보인 캠프레이크페스티벌에 6만여명이 찾는 등 축제들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군은 올해 숙박, 레포츠, 먹거리를 연계한 투어 패스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입과 체류시간을 늘리고, 관광 인프라 구축과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또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시티투어 버스를 도입해 새로운 관광브랜드로 육성한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인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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