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지난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MBN 예능 프로그램 '다 컸는데 안 나가요' 4회에서는 박해미가 한강뷰를 자랑하는 새집을 공개하며 아들 황성재와의 생활비 협상 과정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5학년 조카와 하루를 보내게 된 장동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장동우는 조카의 하이 텐션에 시작 전부터 넋이 나간 모습을 보이며 고군분투했다. 조카와 함께 공부를 선택했지만, 초등학교 5학년 수학 문제를 보고 멘붕에 빠진 그는 오답 행렬을 이어가며 조카 앞에서 굴욕을 당했다.
이어 장동우는 조카와 마라탕을 먹고,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쿠키 만들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그의 요리 실력은 여전히 처참했고, 냄비를 새까맣게 태워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이에 장동우의 어머니는 "욕 나오려고 하네 진짜"라며 뒷수습에 나섰고, 장동우는 조카와의 모든 일정에서 실패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황성재는 엄마 박해미로부터 이사 5일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이사 통보를 받았다. 정들었던 동네를 떠나야 한다는 생각에 심란해했던 황성재였지만, 박해미는 단호하게 이사를 진행했다. 박해미는 "황성재가 8월에 군입대를 하기 때문에 혼자 있기 힘들어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실 생각"이라고 설명하며 이사 이유를 밝혔다.
이후 박해미는 황성재를 데리고 새집을 구경시켰다. 새집은 기다란 복도와 대리석이 깔린 거실, 풀옵션 주방, 그리고 한강뷰가 보이는 낭만적인 2층 다락방까지 갖춰져 있었다. 황성재는 새집을 보자마자 "너무 좋은데? 엄마 성공했구나. 대박"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박해미는 황성재에게 "내가 여기까지 오려고 고생을 많이 했다"며 수입의 50%를 생활비로 내라고 요구했다. 이에 황성재는 "50%는 너무 많고, 30%로 하고 다락방에서 살겠다"고 제안했지만, 박해미는 "내가 너무 손해보는 느낌"이라며 거부했다. 결국 황성재는 "그럼 이사하지 말자. 나는 어차피 8개월 뒤에 군대에 가니까 필요가 없다"고 맞섰고, 박해미는 황성재의 수입 30%를 생활비로 받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박해미는 황성재에게 "이제 사이좋게 잘 살자. 엄마가 부르면 대답도 잘 하고. 서로 스케줄 공유도 하자. 엄마는 혼자니까 서로의 보호자가 되어줘야 하지 않겠어?"라고 말했지만, 황성재는 무심하게 대답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MBC에브리원과 MBN에서 동시 편성된다. 박해미와 황성재의 새집 생활이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