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53세 한동훈, 예전이라면 손자 볼 나이...안했으면 좋겠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준석 “53세 한동훈, 예전이라면 손자 볼 나이...안했으면 좋겠다“

위키트리 2025-02-08 11:30:00 신고

3줄요약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측이 '세대교체'를 강조하자 "53살이면 예전 같으면 손자 볼 나이다"고 지적했다가 되레 역풍을 맞았다. 조선시대처럼 사고한다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 연합뉴스

이 의원은 최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언더 73'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언더 73'은 1973년생인 한 전 대표를 중심으로 청년 정치인들이 결집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그룹이다.

이 의원은 자신에게 이 모임에 합류하라는 손짓이 있었음을 밝히며 "대한민국의 평균 연령이 45살 정도인데, 한동훈 대표는 한국 나이로 53살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3살이 젊다는 건 여의도 사투리다. 이런 콘셉트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친한계 인사들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 사무부총장은 지난 7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이 의원을 비판했다. 그는 "(친한계인) 류제화 변호사가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말에 따라 덕담을 한 것을 악담으로 받아쳤다"며 "이준석 의원도 옛날 같으면 손주 볼 나이다"고 꼬집었다.

신 전 부총장은 이 의원이 다음 달이면 만 40살이 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조선시대 기준으로 보면 이 의원도 할아버지 소리를 들을 나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준석 의원이 그런 시대 퇴행적 감각으로 정치를 하려는지 모르겠다"며 "조선왕조 시대로 가서 정치를 하면 될 것 같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한편 신 전 부총장은 한 전 대표의 정치 복귀에 대해선 "제 주변에서는 '한 전 대표가 정치 다시 하는 거냐' (라고 한다), 이 판에서 이제 사라진 지가 한두 달 넘다 보니까 정치를 그만뒀다고 잘못 알고 있는 분들도 계신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 전 대표 지지율은 빠른 속도로 회복할 것"이라며 "단순한 세대 교체가 아니고 한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시대로 넘어가야 되는 전환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친한계 모임 '언더 73′은 7일 오후 서울 동작구 김영삼도서관을 찾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이사장을 만났다. 이 자리엔 김상욱·김예지·진종오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 전 대표는 불참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