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합참 찾아 군사대비태세 점검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을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주요 직위자들과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연합사부사령관 및 해병대사령관이 현장에 참석하고, 각군 군단장급 이상 주요직위자들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최 대행은 현재의 엄중한 안보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면서 “흔들림 없는 군 지휘체계를 확립한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휘관들을 중심으로 현장의 장병들과 적극 소통하며 군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혼란한 국내 상황 속에서도 군이 위축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안정적으로 부대를 운영하며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 대행은 “엄중한 시기에 국민들께서 국가안보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해 첫 날인 1월 1일 경기 김포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부대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김선호(오른쪽)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동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