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선거 기록을 은폐했다고 주장하는 『STOP THE STEAL 대법원의 부정선거 은폐기록』이 2월 1주차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추천해 큰 화제를 모은 『초역 부처의 말』는 2위,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3위였다. (*1월 30일 ~ 2월 5일 기록, 이하 동일)
새해를 맞아 자기계발서와 에세이, 필사에 대한 관심도 계속됐다. 4, 5, 6위는 글로벌 멘토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필사책인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그리고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였다.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이 쓴 『황현필의 진보를 위한 역사』는 예약판매와 함께 종합 7위에 진입했다.
유명인의 소개로 역주행한 책도 있었다. 15위에 오른 『나는 왜 네 말이 힘들까』다. 2020년 출간된 이 책은, 지난달 29일 저자인 박재연 심리상담가가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며, 전주 대비 판매량이 11배 증가, 15위에 올랐다.
문학의 인기는 여전했다. 한강 작가의 대표작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가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양귀자의 스테디셀러 소설 『모순』은 14위, 1020세대 사이 인기를 얻으며 역주행한 정대건의 『급류』는 16위, 지난 12월 개봉한 동명의 영화 원작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20위에 자리했다.
눈길을 끄는 지표도 있었다.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는 2015년 국내 출간 이후 10년 만에 개정판으로 출간, 종합 베스트셀러 11위에 올랐다. 지난 1월 출간 후 2주 연속 경제경영 분야 1위를 차지한 것.
예스24는 “격변하는 세계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전주(1.23~29) 대비 92.6% 판매 상승했다”면서 “세대 별로는 30대와 40대, 50대에서 고른 인기를 얻었다”라고 분석했다.
[독서신문 유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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