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에 대한 쇼케이스를 진행한 결과 일부 유저들이 실망감을 표현했다.
넥슨은 MMORPG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의 3월 27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론칭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데브캣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2004년 출시 이후 20여 년간 사랑받아온 '마비노기'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데브캣 김동건 대표가 게임성과 콘텐츠를 소개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메인 시나리오 중 G1~G3까지의 여신강림편을 기반으로 했다. 플레이어는 기억을 잃은 '나오'와 함께 에린 세계를 모험하게 된다. '마비노기'의 '타르라크', '루에리', '마리' 등 주요 캐릭터들과 함께 '마비노기 영웅전'의 '콜헨' 마을, '티이', '카단' 등도 등장한다.
게임은 채집, 낚시, 요리, 가공 제작, 아르바이트 등 생활 콘텐츠와 캠프파이어, 합주, 댄스 등 소셜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등 5개 견습 클래스와 15개 전직 클래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김동건 대표는 "이용자들과 긴밀하고 투명하게 소통하겠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용자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고 꾸준한 업데이트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출시 후 4월부터 고난도 던전 '어비스', 레이드, 신규 클래스를, 6월에는 탄광마을 '반호르'와 신규 스토리를, 9월에는 '이멘마하의 왕실'과 법황청 관련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일부 이용자들은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의 그래픽 퀄리티에 대해 실망감을 표현하며 개발 기간과 투입된 비용 대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실제 쇼케이스가 진행되는 중 실시간 댓글에는 "1000억이 투자된 게임의 쇼케이스가 이 정도라니 믿기지 않는다" "현재 게임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으며, 전반적인 색감과 그래픽 품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론칭 쇼케이스에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이 없어서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등의 실망감을 표현하는 댓글이 달렸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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