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경기 포천에 위치한 한탄강 물윗길은 최근 걷기 여행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협곡 위를 따라 조성된 이 길은 한탄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곳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다. 특히 가을과 겨울철에는 색다른 풍경을 자랑해 사계절 내내 방문객이 찾는 명소다.
1. 한탄강 물윗길
한탄강 물윗길은 총 3.6km 길이로, 한탄강 협곡 위에 떠 있는 듯한 부교(뜬다리)와 데크길을 따라 걷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물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물윗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전체 코스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특히, 걷다 보면 현무암 협곡과 기암괴석, 강물이 어우러지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자연 속 힐링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또한, 한탄강 지질공원의 일부로, 용암이 흘러 형성된 독특한 풍경이 특징이다.
2. 비둘기낭 폭포
물윗길과 가까운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 협곡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다. 용암이 굳어 형성된 주상절리와 에메랄드빛 물빛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여름철에는 시원한 폭포수와 주변의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3. 포천 아트밸리
한탄강 물윗길 방문 후,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포천 아트밸리는 폐채석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거대한 암벽과 푸른 호수가 조화를 이루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4. 화적연
화적연은 한탄강을 따라 형성된 자연 암석지대로, 맑은 강물과 웅장한 암반이 어우러진 명소다. 예로부터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포토 스팟으로도 유명하다.
5. 한탄강 하늘다리
한탄강 물윗길과 함께 한탄강 하늘다리도 놓칠 수 없는 명소다. 길이 200m의 이 다리는 협곡 위를 가로지르며, 투명한 바닥을 통해 아래로 흐르는 한탄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한탄강 물윗길은 포천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들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코스로, 걷기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특히, 사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한탄강 협곡은 언제 방문해도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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