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품은 여수는 사계절 내내 인기 있는 여행지이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더욱 깊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차가운 바닷바람 속에서도 낭만적인 야경과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어 겨울에도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다. 겨울에 가볼 만한 여수의 대표 명소 다섯 곳을 소개한다.
1. 여수 해상 케이블카
겨울철에도 빼놓을 수 없는 여수의 대표 명소는 바로 여수 해상 케이블카다. 돌산공원과 자산공원을 연결하는 이 케이블카는 한려수도의 푸른 바다와 다도해의 섬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맑고 차가운 공기로 인해 더욱 선명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가 진 후에는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에서 여수 밤바다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
2. 오동도
겨울 여수에서 오동도를 방문하면, 한적한 산책과 함께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오동도는 동백나무 군락지로 유명하며, 12월부터 이른 봄까지 붉은 동백꽃이 피어 겨울에도 운치 있는 풍경을 선사한다.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바다를 바라보거나, 방파제 끝에서 등대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겨보는 것도 좋다.
3. 여수 낭만포차 거리
겨울철 여수에서 가장 낭만적인 장소 중 하나는 바로 여수 낭만포차 거리다. 해양공원 인근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함께 여수 밤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삼합(전복·삼겹살·김치), 서대회, 해물라면 등 겨울철 따뜻한 요리가 많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바다 위에 반짝이는 조명을 바라보며 여수의 대표적인 먹거리를 즐겨보자.
4. 여수 돌산대교 & 거북선대교 야경
여수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인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는 겨울철에도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돌산공원에 오르면 돌산대교와 여수 시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해 질 무렵 방문하면 석양과 함께 더욱 감성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5. 향일암
겨울철, 특히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에 방문하기 좋은 명소로는 향일암이 있다. 향일암은 우리나라 4대 기도 도량 중 하나로,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하다. 해발 150m의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어, 바다를 내려다보며 장엄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해돋이를 보기 위해 이른 아침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낮에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사찰을 둘러보고 바다를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
마무리
여수는 겨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가득한 여행지다. 겨울철에는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수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으며, 밤바다 야경과 따뜻한 먹거리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올겨울, 여수를 방문해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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