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최대어' LG CNS, 코스피 상장 첫날 장 초반 6%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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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최대어' LG CNS, 코스피 상장 첫날 장 초반 6%대 약세

르데스크 2025-02-05 12:10:06 신고

올해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LG씨엔에스(LG CNS)가 코스피 시장 입성 첫날 장 초반 6%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6조원에 달해 상장 직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지만 이날 주가는 기대에 전혀 부흥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기준 LG CNS는 공모가(6만1900원) 대비 6.62% 하락한 5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 CNS 주가는 개장 이후 단 한 차례도 공모가를 뛰어넘지 못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8% 넘게 하락하며 5만6000원대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LG CNS는 공모가 기준 시총 6조원 가량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혔다.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에서는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는 21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모이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상장 첫날 초반 주가 흐름은 당초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흥행 부진은 상장 때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구주매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적으로 구주매출은 회사로 자금이 유입되지 않고 기존 주주들에게 자금이 흘러간다는 점에서 IPO 시장에선 악재로 여겨진다. LG CNS의 구주매출 대상 주식은 재무적 투자자(FI)인 맥쿼리자산운용 PE본부(맥쿼리PE)가 보유한 물량이다. 맥쿼리PE는 지난 2020년 LG CNS 최대주주 LG로부터 발행주식 총수의 35%를 인수했다. 맥쿼리PE가 보유한 지분 중 일부는 이번 상장을 통해 매각된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그동안 침체됐던 IPO 시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어 넣었다"며 "다만, 상대적으로 높은 구주매출 비중과 대기업 그룹 계열사 상장 등 주가 상승의 방해 요인 역시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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