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치악산 이 겨울 등산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해발 1,288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웅장한 산세와 절경을 자랑하는 치악산은 겨울철이 되면 하얀 눈으로 덮이며 한층 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다양한 등산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겨울 산행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겨울철 추천 등산 코스
현재 치악산은 주요 탐방로를 중심으로 겨울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등산 코스로는 ▲구룡사~비로봉 코스, ▲황골~비로봉 코스, ▲입석사 코스, ▲세렴폭포 코스 등이 있다.
구룡사~비로봉 코스 (왕복 7~8시간)
치악산의 대표 코스로, 구룡사를 지나 정상까지 이어진다. 눈 덮인 산길과 아름다운 능선이 어우러져 겨울 산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다만 가파른 구간이 많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황골~비로봉 코스 (왕복 6~7시간)
비교적 한적한 코스로, 체력적인 부담이 덜한 편이다. 정상에 오르면 강원도의 설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겨울 산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입석사 코스 (왕복 5시간)
부담 없는 등산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된다. 남대봉(1,182m)까지 오르는 코스로, 등산 후 입석사에서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세렴폭포 코스 (왕복 3시간)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탐방 코스로, 겨울철에는 얼어붙은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적합한 코스다.
치악산 겨울 명소, 어디가 좋을까?
치악산은 등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명소가 있어 겨울철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구룡사 : 신라 시대 창건된 사찰로, 겨울철 설경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비로봉 정상 : 강원도의 설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등산객들의 필수 방문지다.
세렴폭포 : 겨울철에는 얼어붙은 폭포가 장관을 이루며,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황장금표비 : 조선 시대 황장목 보호를 위해 세운 유적지로, 역사적 의미가 깊다.
겨울철 등산 시 주의사항
치악산은 겨울철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아이젠, 방한복, 장갑, 여분의 옷 등을 반드시 챙기고, 출발 전 기상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입산 시간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오전 일찍 등산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악산, 겨울 산행의 매력을 더하다
치악산은 웅장한 설경과 함께 다양한 등산 코스를 갖춘 겨울 산행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등산뿐만 아니라 구룡사, 세렴폭포 등의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겨울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겨울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치악산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