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공휴일을 포함한 4일간의 설날 연휴 동안 가장 빛난 게임은 ‘디아블로4’였다.
출처=더로그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1월 5주 차(1월 27일~2월 2일)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디아블로4’가 2주 연속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더로그에 따르면 1월 5주 차 전국 PC방 총 사용 시간은 약 2,30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28.7%, 전월 대비 27.9%,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주간 평균 PC방 가동률은 22%(평일 평균 21.9%, 주말 평균 22.1%)를 기록했다.
1월 5주 차에는 연휴 효과에 힘입어 대다수 게임의 사용 시간이 증가했다. 1위를 차지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29.7% 증가했으나 여전히 주간 점유율 36%대를 유지했다. 반면, ‘FC온라인’은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65.4% 상승하면서 주간 점유율을 13% 대로 끌어올렸다.
상위권 FPS 게임도 강세를 보였다. ‘서든어택’과 ‘오버워치2’가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각각 32.2%, 27.1% 증가하면서 ‘메이플스토리’와 ‘로스트아크’를 제치고 점유율 5위와 7위에 랭크됐다. ‘던전앤파이터’는 중천 업데이트와 설 연휴 이벤트 효과로 점유율 9위에 안착했다.
한편, 1월 5주 차 PC방 차트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 게임은 ‘디아블로4’다. 게임은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91.5% 증가하며 3계단 뛰어오른 14위에 올랐다. ‘디아블로4’는 1월 4주 차에도 184.7%의 사용 시간 증가세를 기록하며 단숨에 차트 중위권으로 역주행했다.
‘디아블로4’의 상승세는 신규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게임은 지난 1월 22일 차기 시즌인 ‘마녀술의 시즌’을 시작했다. 이용자는 이번 시즌 동안 서로 다른 세 가지 학파의 ‘마녀술’ 능력을 탐구하여 플레이스타일에 걸맞은 능력을 찾아 조합을 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시즌 전설 보석과 비술 보석, ‘부패머리 우두머리’ 등의 신규 몬스터와 캐릭터 장비 구성을 빠르게 저장하고 교체할 수 있는 무기고 기능이 추가됐다.
한편, ‘디아블로4’는 오는 5일부터 시즌 이벤트인 ‘달의 각성’을 개시하고 추가 경험치 보너스, 6종의 꾸미기 아이템 등 풍성한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당분간 ‘디아블로4’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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