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을 상징하는 장수 인기 IP 중 하나인 ‘마비노기’가 IP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2025년을 그리고 있다. 복수의 신작 전개를 통한 IP 확장이 그 핵심으로, 원작에서 진행 중인 언리얼 엔진 교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IP 확장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2025년의 풍경이다.
▲ ‘마비노기 모바일’(사진=넥슨)
넥슨 ‘마비노기’ IP에서는 올해 두 종류의 신작을 선보인다. 모바일 MMORPG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과 ‘마비노기 영웅전’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PC·콘솔 기반 액션 RPG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이하 빈딕투스)’가 주인공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최근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오는 3월 출시를 예고했다. 영상에서는 원작 특유의 동화와도 같은 감성을 그대로 이어가는 한편, ‘나오’ 등 원작을 대표하는 캐릭터와 ‘글라스 기브넨’을 비롯한 상징적인 보스 몬스터의 모습 일부 등을 소개했다.
‘빈딕투스’는 2025년 여름 게임의 알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진행된 프리 알파 테스트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테스트로, 신규 캐릭터 ‘델리아’와 ‘카록’의 등장이 예고된 상태다.
▲ ‘마비노기 모바일’
두 작품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마비노기 모바일’의 화두는 단연 길었던 개발 기간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2017년 처음 신작의 존재가 공개된 바 있다. 2022년 지스타에서는 시연 빌드를 통해 출시가 가까워졌음을 알리기도 했다.
당시 개발 빌드에서는 원작 ‘마비노기’의 감성의 구현, 각종 콘텐츠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멀티플레이 요소 등 신작의 다양한 특색을 소개했다. 길었던 개발 기간만큼 팬들의 우려도 함께 커진 상태이나, 원작의 여전한 인기와 상징성에서 오는 기대감 역시 큰 상태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정확한 정식 출시 일정과 세세한 콘텐츠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빈딕투스’는 ‘마비노기 영웅전’ IP 기반 신작이라는 것만으로도 남다른 기대를 받고 있다. 원작이 국산 액션 게임 분야에서 상징적인 작품으로 남아있는 만큼, 하드웨어 스펙이 크게 향상된 최근 PC·콘솔 플랫폼 기반에서 더욱 발전된 액션성을 뽐낼 것에 기대감이 모여 있다.
특히, 지난해 프리 알파 테스트의 경우 신작의 개발 극 초기 단계임에도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 이용자들은 게임의 비주얼 부문 완성도는 물론, 손맛과 박진감에 있어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준 전투 설계를 향해 긍정적인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
▲ ‘마비노기’ 이터니티 프로젝트
한편, IP의 중심을 잡고 있는 ‘마비노기’에서는 현재 게임의 대대적인 비주얼 개선을 위한 엔진 교체 프로젝트 ‘이터니티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게임의 엔진을 언리얼 엔진5로 교체하는 작업으로, 별도 프로젝트 페이지를 통해 상세한 개발 동향이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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