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연 기자] 라이엇게임즈는 국외소재 문화유산 ‘경복궁 선원전 편액’을 국내 환수했다고 3일 밝혔다.
조선 왕실 유물인 ‘경복궁 선원전 편액’은 역대 왕들의 어진(초상화)을 봉인하고 의례를 지내던 선원전에 걸리는 현판이다. 선원전은 조선 왕실에서 가장 위계가 높은 ‘전(殿)’ 으로, 당시 통치 체제의 근본이었던 충(忠)과 효(孝)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경복궁 선원전 편액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첫 공개된 후 왕실 관련 유물을 소관 중인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돼 체계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12년부터 국가유산청과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후원약정을 체결하고 12년째 국외소재문화유산 환수를 지원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국외소재문화유산 환수를 장기간 후원하고 있는 대표적인 민간 기업이다.
경복궁 선원전 편액은 라이엇게임즈의 지원으로 환수에 성공한 7번째 국외소재문화유산이다. 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석가삼존도(2014년)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 책봉 죽책(2018년) △척암선생문집책판(2019년) △백자이동궁명사각호(2019년) △중화궁인(2019년) △보록(2022년) 등 총 6차례 국외소재문화유산 환수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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