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요안나, 가양대교서도 극단선택 시도..."길가던 할머니가 머리채 잡고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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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오요안나, 가양대교서도 극단선택 시도..."길가던 할머니가 머리채 잡고 말려"

내외일보 2025-02-02 11:5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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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오요안나 / SNS
故오요안나 / SNS

[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사망과 관련된 새로운 증언들이 충격을 주고 있다. 유족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고인은 사망 전 두 차례의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며, 그 이유로 직장 내 어려움과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했다고 전해졌다.

유족은 1월 3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지난해 9월 6일 첫 시도를 했고, 이후 한 번 더 시도했다. 결국 9월 15일 사망했다”며 “생전 가족에게 회사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10여 곳의 정신과에서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9월 6일 2시경에 전화가 왔다. 가양대교에서 뛰어내리려는 하는걸 지나가는 할머니가 머리채를 붙잡고 끌어내렸다. 왜 죽으려고 했냐고 물으니 직장생활이 힘들다고 했다더라. ‘등뼈가 부러질 것 같이 아프고, 창자가 다 끊어질 것처럼 힘들어 사는 게 너무 고통스럽다. 차라리 편안해지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한편 오요안나의 유족은 고인과 동기 기상캐스터를 제외한 6명의 MBC 기상캐스터 중 4명이 포함된 ‘선배 4인 단톡방’의 내용을 공개했다. 유족은 이 단톡방에서 고인과 신뢰를 쌓아온 선배도 있었다고 전하며, 그들의 대화 내용이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유족에 따르면, 선배들이 주고받은 메시지에는 "싸가지 없는 X들 옷 조심해서 입으라고 했는데 말도 안 듣고 도대체가 싸가지가 없어", "걔들을 우리 후배라고 취급하지 말자", "이 미친X 아침 방송 와서 술 냄새나고 씻지도 않고 와서", "쟤들 쌍으로 미쳤다" 등의 발언이 담겨 있었다. 유족은 이를 두고 "마치 '개그콘서트'의 '분장실의 왕언니'와 같은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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