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소리 나는 테슬라, 현대차에 자율주행 기술 판매?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2024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한 테슬라가 저가형 전기차와 완전 자율주행기술 공급으로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울 전망라는 소식이 최근 복수의 외신을 통해 나왔다. 

▲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사진=연합뉴스,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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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024년 실적 부진 속 돌파구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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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2024년 4분기 실적에서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하며 10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257억 달러로 예상치(272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으며, 순이익은 2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 급감했다. 

▲테슬라 기가 상하이(사진=테슬라)

연간 기준으로도 순이익이 84억 달러로 23% 줄어들었으며, 2022년과 비교하면 40% 가까이 이익이 감소했다.

이와 같은 수익성 악화 속에서도 테슬라는 2024년 연매출 977억 달러를 기록하며 1% 성장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경쟁 심화로 인해 테슬라의 위기론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저가형 전기차 출시와 함께 완전 자율주행(FSD)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참고사진, 오토파일럿 작동 시 계기판 화면(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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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FSD, 현대차에도 공급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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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최근 인터뷰에서 여러 자동차 브랜드가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어떤 브랜드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FSD 기술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꼽히고 있다.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사진=테슬라)

만약 테슬라가 FSD 라이선스를 현대차를 비롯한 다른 제조사들에게 공급하게 된다면, 이는 전기차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경우,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자율주행 경쟁 구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사이버캡 시제품(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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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2025년, 전기차 시장에서 승부수 던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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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저가형 전기차 출시와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라는 두 가지 전략을 내세우며 시장 재편을 시도하고 있다. 

모델 Q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경우, 테슬라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 

▲테슬라 모델 3(사진=테슬라)

하지만 차세대 플랫폼 적용 제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수익성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여전히 남아 있다.

과연 테슬라가 2025년 새로운 모델과 서비스로 전기차 시장에서 다시 한번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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