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경상·제주 눈이나 비… 서울 낮 최고 7도 '포근'

오는 2일 경상권과 제주도에 눈과 비가 내릴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이 겉옷을 팔에 걸친 모습. /사진=뉴스1

일요일인 오는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상권과 제주도에 눈과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다가 충청권은 오후, 전라권은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상권과 제주도는 오는 2일 새벽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부터 오는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5~30㎜ ▲대구·경북·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20~70㎜이다. 같은 기간 제주도 산지에는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오는 2일까지 평년(최저 -12~0도, 최고 1~8도)보다 2~5도가량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1도 ▲대전 -1도 ▲대구 1도 ▲전주 0도 ▲광주 1도 ▲부산 4도 ▲제주 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춘천 7도 ▲강릉 9도 ▲대전 9도 ▲대구 11도 ▲전주 9도 ▲광주 9도 ▲부산 12도 ▲제주 1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밤에 인천·경기 남부·충남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