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정치적 불확실성 커져…올해 분양물량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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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정치적 불확실성 커져…올해 분양물량 '급감'

프라임경제 2025-01-31 12:02:29 신고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조감도. © 두산건설

[프라임경제]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이 지난해 동기 물량의 절반 수준으로 전망되면서 '공급절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주택시장에 자리 잡은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열풍에 이어 공급 부족이 더해지면서 신축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31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임대 제외)은 4만3181가구다. 이는 1년 전(7만4356가구)에 비해 약 41.93% 감소한 수치다.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2009년(2만6980가구)에 이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분양 물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정치적 불확실성과 부동산 시장 침체를 꼽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역시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다.

이는 기존 DSR에 추가 금리인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해 대출 한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지난해 초부터 단계적으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1단계 시행 당시에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0.38%p의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됐으며, 지난해 9월 2단계로 접어들면서 0.75%p로 상향됐다. 

특히 대출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트레스 DSR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실수요자들이 체감하는 대출 문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업계 전문가는 "이번 규제 강화로 인해 실수요자의 주택 구매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올해 1분기 전국에서 3만2591가구(일반분양 1만903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먼저 두산건설(011160) 컨소시엄은 3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진해구 여좌동 일원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진해구 최초의 2000가구 이상 대단지(단일단지 기준)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데다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진해구 최고층인 37층으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석동터널, 귀곡~행암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등을 통해 마산·창원·진해 통합 생활권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으며, 지난 2023년 4월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승인된 창원도시철도 1~3호선은 예비타당성 신청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나아가 2호선 진해역(계획)이 단지에서 1km 내에 위치해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의 대표적인 직주근접 수혜 단지로 꼽히며, 단지 인근에 △진해중앙초 △진해통합중(2026년 개교 예정) △진해고 △진해여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DL이앤씨(375500)는 2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13개동 전용면적 84~191㎡ 총 1763가구 규모다. 임대물량을 제외한 1498가구를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한다. 

성성호수공원 주변에는 14개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기존 입주한 성성지구와 함께 2만5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또한 초·중·고교가 단지 근처에 신설될 예정이다. 번영로와 삼성대로, 업성수변로 등을 이용해 천안 주요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 삼성SDI 천안사업장과 천안 제2·3·4일반산업단지, 아산스마트밸리, 백석농공단지 등이 가깝다.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의 경우,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선보이는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 중이다. 방배6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래미안 원페를라'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동 총 1097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120㎡ 48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인근으로 방배초, 서래초, 방배중, 이수중, 서문여중·고 등과 국립중앙도서관이 위치한다. 여기에 방배동 일대에 다수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태영건설(009410)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일원에서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100~117㎡ 418가구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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