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지역병원에서도 걱정 없이 유방암 조기진단·치료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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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지역병원에서도 걱정 없이 유방암 조기진단·치료하는 시대

헬스경향 2025-01-31 11:07:00 신고

조용석 포항세명기독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 부장

유방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과거 유방암 수술과 치료를 위해 대형 병원을 찾아야 했던 시대에서 이제는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포항세명기독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는 개원 3년 만에 국내는 물론 해외 환자까지 찾는 유방암 특화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 의료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2021년 9월 개소 당시 132건이었던 유방암 수술건수는 2022년 820건, 2023년 2033건, 2024년 2645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과 체계적인 시스템 덕분이다. 특히 암병원을 신설하고 외과, 내과 등 관련 진료과의 협진을 강화하며 최적의 치료 환경을 구축했다. 또 영상진단과 병리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 후 항암 및 방사선 치료까지 포괄적으로 제공하며 치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센터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원스톱 치료 시스템’이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지만 많은 병원에서 진단 후 수술까지 수개월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포항세명기독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는 조직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각 진료과와의 협진을 통해 환자가 1주일 이내에 수술 일정을 확정할 수 있도록 한다. 수술 후에도 환자들이 장거리 이동 없이 포항에서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 있어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 유방암 치료는 단순한 외과적 수술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항호르몬 치료 등을 다각도로 접근해야 한다. 이를 위해 포항세명기독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성형외과 등과 긴밀한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다학제적 접근은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개별 맞춤 치료를 가능하게 만든다.

특히 유방암은 조기 치료 시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2기까지 진행된 환자의 생존율은 90%를 넘는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병을 방치하거나 수술을 망설이다 치료 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실제로 외래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치료를 미루다 악화된 상태로 병원을 찾는 사례도 적지 않다. 조기에 적극 치료받을수록 완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검진과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포항세명기독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는 ‘지역에서도 최상의 암 치료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확립해가고 있다. 서울의 대형 병원을 가지 않아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대다. 지역 병원의 도약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유방암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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