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영입’ 토론토, 이젠 알론소 → ‘FA 미아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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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 영입’ 토론토, 이젠 알론소 → ‘FA 미아 탈출?’

스포츠동아 2025-01-31 08:4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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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고집을 꺾지 않고 있는 피트 알론소(31)가 ‘FA 미아’ 신세를 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여전히 알론소와의 계약을 노리고 있다.

미국 USA 투데이는 31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가 맥스 슈어저(41)와 계약한 데 이어 알론소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론토는 FA 미아가 될 위기에 처한 알론소를 구제해 줄 수 있는 팀 중 하나. 토론토 외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토론토 역시 기존 알론소가 요구한 금액을 주는 것은 아니다. 단 적어도 뉴욕 메츠보다는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는 소식.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미 알론소가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 옵트 아웃 조항 포함 3년 계약이 유력한 상태.

토론토는 3년-8400만 달러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뉴욕 메츠는 최대 7000만 달러 수준을 제시했다는 소식이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총액 2억 달러 계약을 노리던 알론소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은 조건. 하지만 최소한 뉴욕 메츠 외에도 갈 수 있는 팀을 확보한 것이다.

메이저리그 6년 차의 알론소는 지난 시즌 162경기에서 타율 0.240과 34홈런 88타점 91득점 146안타, 출루율 0.329 OPS 0.788 등을 기록했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낮은 OPS다. 여전히 한 시즌 3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으나, 타격의 정확성이 크게 떨어졌다. 홈런을 빼면 매우 좋지 않은 성적.

알론소는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와 동시에 53홈런을 때리며 화려하게 등장했으나, 이후 점점 성적이 하락세에 있다. 또 이미 30세를 넘겼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A 미아 위기에서 토론토라는 보험이 나타난 알론소. 몰락한 홈런왕이 캐나다에서 FA 재수를 하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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