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2', 설 연휴 극장가서 먼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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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2', 설 연휴 극장가서 먼저 웃었다

이데일리 2025-01-31 08:42: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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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가 설 황금연휴 극장가에서 가장 먼저 웃었다.

영화 ‘히트맨2’ 포스터(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트맨2’는 설 연휴 기간(25~30일) 동안 126만 8000여 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51만 8017명을 기록했다. ‘히트맨2’는 ‘검은 수녀들’에게 나흘간 1위를 내줬다가, 27일 1위를 탈환한 이후 계속 정상을 달리고 있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 이지원 등이 출연한다.

2위는 송혜교 주연의 ‘검은 수녀들’이 차지했다. ‘검은 수녀들’은 같은 기간 100만 5000여 명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 수 118만 6521명을 기록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드라마다. 송혜교의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더 글로리’ 이후 선택한 차기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영화사집이 ‘검은 사제들’(2015)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스핀오프물이다.

현빈 주연의 ‘하얼빈’은 뒷심을 발휘하며 누적 관객 수 480만 명을 돌파, 5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예매율 1위는 도경수 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이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예매 관객 수 5만 6854명으로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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