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캡틴'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직행 티켓을 정조준한다.
토트넘은 31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IF 엘프스보리(스웨덴)와 2024-2025시즌 UEL 리그 페이즈 8차전 최종전을 벌인다.
36개 팀이 참가하는 UEL 리그 페이지는 1~8위가 16강에 직행한다. 9~24위는 플레이오프(PO)를 거친 뒤 16강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토트넘은 4승 2무 1패 승점 14를 기록하면서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PO 진출권을 확보했다. 16강 직행 가능성도 남아있다. 일단 엘프스보리를 무조건 꺾은 뒤 경쟁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엘프스보리전 승리가 필요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4-3-3 전형을 가동했다. 공격진은 손흥민, 히샬리송, 마이키 무어가 맡는다.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아치 그레이, 벤 데이비스, 미키 반 더 벤, 페드로 포로는 백 4를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브랜던 오스틴이 낀다.
최근 토트넘의 상황은 좋지 않다. 선수들의 줄부상 여파로 베스트11을 꾸리기 녹록지 않다. 여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진으로 팀 분위기도 가라앉아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1승 1무 8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2월 16일 사우샘프턴전 5-0 대승 이후 승리가 없다.
손흥민도 올해 들어 득점력이 떨어졌다. '에이징커브(나이가 들면서 경기력이 떨어지는 것)'가 온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지난 24일 UEL 리그페이즈 7차전 호펜하임(독일)전에서 멀티골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3-2 승리에 앞장섰다. 올 시즌 손흥민은 UEL 5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 중이다. 공식전 기록은 29경기 10골 7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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