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이번 설 민심을 살펴본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야 차기 대선 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나은가'를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37%가 이재명 대표를 꼽았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7%, 오세훈 서울시장 7%, 홍준표 대구시장 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김동연 경기도지사·안철수 의원·우원식 의장 2%, 이준석 의원·유승민 전 의원·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김부겸 전 국무총리 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자(441명) 중에서는 77%가 이재명을 선택했으며, 진보층(269명)에서도 68%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자(418명) 중에서는 김문수 39%·오세훈 15%·홍준표 13%, 보수층(354명)에서는 김문수 37%·오세훈 12%·홍준표 1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이재명 36%·김문수 13%·한동훈 7%, 인천/경기 이재명 36%·김문수 20%·오세훈 8%, 대전/세종/충청 이재명 41%·김문수 14%·오세훈·김동연 5%, 광주/전라 이재명 65%·김문수 4%였다.
PK는 이재명 29%·김문수 24%·홍준표 12%였고, TK는 이재명 20%·김문수 23%·홍준표 13%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18~29세 이재명 27%·홍준표 9%, 30대 이재명 28%·홍준표 15%·오세훈 10%, 40대 이재명 53%·김문수 10%, 50대 이재명 45%·김문수 23%·오세훈 8%로 나타났다.
60대는 이재명 32%·김문수 24%·오세훈 13%, 70세 이상 이재명 29%·김문수 30%·오세훈 10%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42%·김문수10%·오세훈 6%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8.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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