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적설량 80cm 무주 당일치기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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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1 00:00 기준

이틀 적설량 80cm 무주 당일치기 생존기

시보드 2025-01-30 10: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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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용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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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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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하이원을 다녀오고

어제 일기예보가 덕유산을 무세코로 만들 예정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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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내려가는 귀성길에 무주를 경유(?)하기로 했다.
차막힐거 대비해서 새벽 3시 출발

무주 폭설 내리는 날 늦게 진입하면 못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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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5분 후 반포대교....
여기부터 리조트까지 전부 눈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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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10km전
내 차밖에 없었다.

일단 윈터 안꼈으면 못올라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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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무주 빌리지
역시 감성 하나는 원탑이다

스키 시작하고 10년을 무주에 있다가
근 몇년간 용평만 주구장창 파다가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원래 이렇게 이뻤나..?

마치 미련 남은 전여친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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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선 슬로프 전경
이때까진 방금 정설했는지 비클자국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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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0 새벽 땡스키
라이너 리프트를 타고 만선 슬로프들을 타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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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가(상급)
새벽스키 시간대에 유일하게 탈 수 있는 상급 슬로프
정설사면 느낌은 딱 3런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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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선의 상징적인 슬로프 서역기행

서역기행 하단부는 이렇게 솔마을을 옆에 두고 내려간다.
새벽감성 아주 좋은 슬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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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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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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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불타고 복원해서 깨끗해보이는 티롤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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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30분이 되자 실크로드를 타기 위해 설천 베이스로 향했다.

타고 있는 슬로프가 설천 가는 커넥션으로 향하는 요트
같은 지주에 있는 오른쪽 리프트는 레이더스 하단으로 가는 크루저
둘 다 느려터진 픽스드 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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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스키를 처음 시작했을 때 처음부터 무작정 끌려 올라갔던
쌍쌍 리프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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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중급) 슬로프
얘 타고 내려가면 설천 베이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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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두시간 사이에 쌓인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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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턴(초급)에서 본 만선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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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만선 스키하우스
이젠 조금씩 걱정되기 시작하는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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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익스프레스 리프트 오픈까지 남은 시간동안
크루저 리프트 타고 올라가서
레이더스 하단(상급)-루키힐(중급) 한번씩 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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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익 기다리면서 찍은 꽃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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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익 오픈런 ㄱㄱ
참고로 스키 전용 리프트임
오투나 무주나 부영 산하 리조트라서 일관된 모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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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유명한 ‘레이더스 상단’
최대 경사도 76%를 자랑하는 전국 최대경사 슬로프

이번 시즌 열겠다고 해놓고 아직도 미오픈^^
현시점 레인보우2 상단과는 비교 안 될 정도로 몰래 탈만한 적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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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절으로 무익이 하모니 다음으로 경치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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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익을 타고 만선 정상으로 올라오면 탈 수 있는 슬로프는
레이더스 상단이 닫았기 때문에 프리웨이(상급)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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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없고 폭설오고 펜스도 눈에 덜 띄는 색이라 그런가
오늘만큼은 뭔가 일본 스키장 느낌
이때부터는 본격적인 파우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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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평소보다 1시간 30분 늦은 코러스 리프트 오픈;;
하차장 쪽에 눈이 너무 내려서 못 열고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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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코러스 리프트와 연계된 실크로드 하단
그냥 하이원 제우스3 생각하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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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봉 정상쪽 역대급 폭설로 1시 이후 오픈한다고 함..
6시간권이라 하모니 리프트는 아쉽게 못타는걸로
(이후에 컴플레인 걸었더니 곤돌라 1회 탑승시켜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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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권 남은 시간 동안 실크로드 하단 무한 뺑뺑이
사람 없고 눈은 폭신하고
오늘은 웬만한 스키장이 다 이랬을듯!! (양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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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 입갤
관광객이 정말 없었는데
명절 첫 날 + 폭설로 리조트 못 올라옴=매우 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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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올라갈수록 점점 혹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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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520M 설천봉 입갤
국내 스키장 높이 No.1

콩라인 발왕산(1,450M)보다 70M나 높다!
3위는 함백산 오투리조트 정상(1,42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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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슬로프 실크로드(상단) 시작지점

12월부터 덕유산에 그렇게 눈이 퍼붓고 기온도 영하권을 유지했는데
설천 상단은 꼴랑 실크로드 하나 열고
미뉴에트 폴카는 이제서야 제설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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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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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정상 근처 파우더 깊이는 발목~정강이..
보들거리고 폭신하고 가벼운 찐 건설 파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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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마운틴 스키도 그대로 아래로 처박혔다.
이건 88mm로는 버거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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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상단 코너의 경사는 생각보다 가파르다.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보다 훨씬 가파르고 다이나믹한 코너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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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벽타기 존도 실크로드 타는 재미

실크 상단에서 시야가 보이는 듯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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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바람 개많이 부는 능선에서 갑자기 화이트 아웃
정말 어찌할바를 몰라서 시야가 조금 보일때까지 가만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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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상단 하단부에는 계속된 헤어핀이 나오고
실크로드 하단 슬로프로 이어져서 총 연장 6.1km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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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츠 하단 빼고 오픈한 코스들은 다 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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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에 주차하고 2시에 차 찾으러 왔는데 이게 뭐노..?
이틀동안 80cm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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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입구..

무주는 아무리 윈터를 끼고 사륜을 몰고 가봐야
월동장구 구비 안된 차들이 앞에서 막아버리면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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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구천동로 리조트쪽 방향만 막힘
리조트 외곽 거창방면 9km까지 주차장이었다.

내일도 폭설은 이어지는데
만약 파우더 타고싶으면 7시~8시 사이에 미리 리조트에 도착하는걸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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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무주 슬로프맵 보고 가라

오랜만이 대황주 왔더니 너무 좋아서 빠른 시일 내에 또 찾지 않을까



스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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