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반도체 부진에 시총 23% 급감...SK·HD현대는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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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I반도체 부진에 시총 23% 급감...SK·HD현대는 '훨훨'

뉴스락 2025-01-29 12:34: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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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 뉴스락 DB.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 뉴스락 DB.

[뉴스락] 삼성그룹이 지난해 국내 대기업그룹 시가총액 1위 자리는 지켰으나, AI 반도체 경쟁력 약화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시총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9일 한국거래소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한 그룹사의 시총(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사 및 우선주 포함) 변화를 집계한 결과, 삼성그룹 시총은 지난해 말 기준 543조3330억원으로 전년 709조6920억원에 비해 23.44%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향 HBM 공급 지연으로 AI 반도체 시장에서 소외된 데다, 범용 메모리 경쟁 심화 및 가격 하락, 파운드리 사업 침체까지 겹치며 총체적 위기에 직면했다.

SK그룹은 시총 202조7280억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다. 

SK하이닉스가 HBM 경쟁력에서 독보적 우위를 확보하며 AI 반도체 호황의 수혜를 입은 결과다.

HD현대그룹은 전년 대비 123.93% 증가한 76조8400억원의 시총을 기록하며 10위에서 5위로 급상승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전망에 힘입어 시총이 364.7% 급증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조선 및 우주항공 계열사의 호실적에 힘입어 11위에서 8위로 상승했다.

LG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의 2차전지와 석유화학 사업 부진으로 시총이 144조6460억원으로 23.88% 감소하며 3위로 하락했다.

롯데그룹은 유동성 위기 속에 시총이 13조770억원으로 줄어들며 2021년 10위에서 2024년 19위까지 추락했다. 롯데월드타워 담보 제공과 계열사 매각 등 자구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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