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마르케즈(두카티)가 최고령 챔피언 타이틀 도전에 나선다.
2013년 20세 266일에 모토GP 역사상 최연소 프리미어 클래스 챔피언이 된 마르케즈가 2002년부터 시작된 4-스트로크 시대의 최고령 챔피언이 될 기회를 잡았다. 당시 프레디 스펜서를 제친 마르케즈는 6년 동안 5회의 타이틀을 획득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2020년 스페인 헤레스 서킷에서 발생한 팔 골절에 따른 합병증 등의 영향으로 챔피언십 레이스가 사실상 중단됐다.
마르케즈는 그해 이후 6회 우승했고, 그 중 3회는 ‘렙솔 손다’를 떠나 지난해 그레시니로 이적해 얻은 결과였다. 마르케즈는 지난 시즌 종합 3위를 하며 부활을 알렸고, 이 영향인 듯 두카티 팩토리 팀으로 승격했다. 이는 마르케즈에게 다시 타이틀을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의미로도 풀이될 수 있다.
다음 달에 32세가 되는 마르케즈가 향후 두카티에서의 2시즌 동안 한 시즌만 성공해도 2009년 30세 251일로 마지막 타이틀을 들어 올린 발렌티노 로시(당시 야마하)보다 나이가 많게 된다.
한편 모토GP 최고령 챔피언은 1949년 37세 340일의 레슬리 그레이엄(영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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