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8일 전국적으로 내린 폭설과 한파로 인해 경부고속선, 호남고속선, 강릉선, 중앙선의 KTX를 감속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열차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각 노선별로 속도 제한을 두고 있다.
경부고속선의 경우, 광명에서 동대구까지의 모든 열차가 시속 170km 이하로 운행되며, 이 조치는 오전 0시부터 낮 12시까지 적용된다. 호남고속선에서는 오송에서 공주까지의 상·하행 전 열차가 시속 230km 이하로 운행되며, 이는 오전 5시부터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계속된다. 강릉선의 만종에서 남강릉 구간도 상·하행 전 열차가 시속 170km 이하로 운행되며, 중앙선의 서원주에서 봉양 구간은 시속 230km 이하로 제한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감속 운행은 열차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며 "고객들은 코레일톡과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각자의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에 운행 정보를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
코레일은 폭설과 한파가 계속되는 동안 열차 운행 상황을 주시하며 추가적인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신속하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