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1월 21일부터 26일까지 약 1만107개의 비트코인을 11억달러에 매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매입으로 보유 비트코인 수는 47만1107개, 총 투자 금액은 약 304억달러로 늘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추가적인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250만주의 영구 스트라이크 우선주(perpetual strike preferred stock)를 공모를 통해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행으로 모은 자금은 운영 자본과 비트코인 추가 구매 등 일반적인 기업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1989년에 설립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매입하며 세계 최대 비트코인 재무 자산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이날 기술주의 전반적인 매도세와 더불어 하락했다. 특히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AI 챗봇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상위에 오르며 AI 시장 내 경쟁 우려가 높아진 것이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날 오후 12시 35분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5.09% 하락한 335.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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