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원 끌어내라" 발언에 '조롱' 봇물...누리꾼 "지적 수준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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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 끌어내라" 발언에 '조롱' 봇물...누리꾼 "지적 수준 의심"

내외일보 2025-01-27 11:5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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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의원이 아니라 요원(군 병력)을 끌어내라고 했다"고 주장하면서 정치권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재판 4차 변론에서 윤 대통령 대리인단의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답하며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의원이 아니라 요원"이라는 발언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비판과 함께 조롱이 이어졌다.

X(옛 트위터)에는 다양한 패러디물이 쏟아졌고, 국회의원 배지에는 '의원' 대신 '요원'이 합성된 배지가 등장했다. 또 9호선 국회의사당역 출구는 '국회요원당' 역으로, 국회의사당은 '국회요사당'으로 바뀌는 등의 유머가 퍼졌다.

(X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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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요원'으로 변신한 모습으로 총을 겨누는 사진을 공개하며 패러디에 동참했고, 박주민 의원은 "진짜 명함 바꿔야 하나"라며 농담을 덧붙였다. 박지원 의원도 "박지원이 국회의원인 줄 알았는데 국회요원이 됐다"고 비판하며, 김용현 전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저질 코미디라고 지적했다.

이재정 의원과 김윤 의원, 허영 의원 등도 SNS에 패러디 글을 올리며 상황을 조롱했다. 이재정 의원은 자신을 "국회요원"으로 소개하며, 허영 의원은 "명함을 바꿔야 하나"라는 글을 남겼다.

여권에서도 김 전 장관의 발언에 대해 비판이 이어졌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요원이 군인이나 경찰을 뜻하는 건가"라며 의문을 제기하며 황당함을 표했다. 반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김 전 장관의 발언을 두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게 바이든 날리면 시즌 2라며?", "오늘 하루 중 가장 크게 웃었다", "요원이 국회의사당에 들어가 있는 것도 문제" 등의 의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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