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세븐틴 정한, 신곡 '베터 하프' 깜짝 선물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세븐틴 멤버 정한의 솔로곡 ‘베터 하프’(feat. Omoinotake)가 27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정한은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세븐틴 정한(사진=플레디스)

‘베터 하프’는 비록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한결같이 ‘너’만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마음을 정한의 따스한 음색으로 표현한 곡이다.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반쪽’이라는 의미의 제목에서 캐럿(팬덤명)을 향한 그의 진심이 엿보인다.

이 곡은 오는 29일 일본어 버전으로도 발매된다. 정한과 협업한 오모이노타케(Omoinotake)는 이날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한의 목소리가 기대 이상으로 노래와 잘 어울렸고 사운드적으로도 아름답게 녹아들었다”라며 “정한이 일본어로도 무척 멋지게 가창해 다시 한번 감동했다”라고 전했다.

오모이노타케는 2012년 결성된 일본의 피아노 트리오 밴드로, 서정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발표된 TBS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의 주제가 ‘Ikuokukonen’(幾億光年/수억광년)은 빌보드 재팬 집계 기준 누적 스트리밍 3억 회를 돌파하고,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세븐틴 보컬팀 멤버인 정한은 노래마다 섬세한 감성이 녹아있는 목소리로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그는 팀 앨범뿐 아니라 스페셜 유닛 정한X원우 싱글 1집 ‘디스 맨’, 솔로 자작곡 ‘드림’, 일본 그룹 SMAP 출신 카토리 싱고와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