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박수연 기자] 팀명을 FN이스포츠로 바꾼 미래엔세종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팀 선수단을 개편하고 2025 시즌 명가(名家) 반열에 오르기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FN이스포츠는 26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포리코(Porico)' 김시현 선수와 '고스트(Ghost)' 김정우 선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기존 '혹시(Hoxy)' 김성환 선수, '파이널(FINAL)' 전민준 선수와 함께 4인 로스터를 확정하게 됐다.
포리코는 지난해 디플러스 기아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반기 락스로 이적, '2024 PMPS(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S3에서 54매치 전 경기에 나서며 팀 내 가장 많은 매치당 평균 1.35킬, 283.83대미지를 기록했다.
고스트는 S2에서 ISG 살바토르 소속으로 매치당 평균 1.15킬, 281.43대미지를 올리며 아마추어 팀의 돌풍을 주도했고, 이글 아울스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S3에서도 1.39킬, 311.81대미지를 기록, 시즌 내내 16위, 11위에 머물렀던 팀을 7위까지 올려 놓은 바 있다.
이로써, 팀 내 에이스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난 '혹시' 김성환 선수와의 합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혹시는 지난해 S1에서 2년 연속 MVP에 선정된 것은 물론, 라이벌스컵 S2 우승을 견인하며 창단 첫 해 최상위 세계 대회인 PMGC(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진출 티켓을 팀에 안긴 바 있다. 특히, PMGC 그룹 스테이지 3일차 데일리 MVP에도 오르며, 글로벌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파이널 또한 S3에서 팀 내 가장 긴 20분 04초의 평균 생존 시간을 자랑하며, FN이스포츠의 기복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
한편, FN이스포츠는 지난 2일 '저스태스’ 김태수, '재석' 김재석, '우리엘' 안수찬 선수와의 계약 종료를 알린 데 이어, 13일에도 '새우' 한태우 선수와도 작별을 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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