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공무원, 회식서 앉을자리 없다고 귀가"… 요즘엔 이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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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공무원, 회식서 앉을자리 없다고 귀가"… 요즘엔 이게 정상?

머니S 2025-01-26 11:14: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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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1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앞에 송년모임 및 단체회식을 반긴다는 내용의 배너가 세워져 있다. /사진=뉴스1 민경석 기자 지난해 12월1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앞에 송년모임 및 단체회식을 반긴다는 내용의 배너가 세워져 있다. /사진=뉴스1 민경석 기자
한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공무원이 회식 자리에 앉지 못해 집에 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앙부처 유지보수팀에서 근무한다고 밝힌 A씨가 "요즘 MZ 공무원은 이런가요?"라며 쓴 글이 공유됐다.

A씨는 "지난주 우리 운영팀이 담당 공무원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 4급 과장부터 이번에 새로 들어온 9급 MZ 공무원까지 참석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자리 잡고 화장실 가고 막 앉고 있는 어수선한 분위기에 MZ 공무원이 조금 늦게 왔다"며 "MZ 공무원이 자리에 앉으려고 하니 거긴 누구 사무관 자리, 저긴 또 누구 주무관 자리라며 한 세 번 정도 튕겼나 보다. 그러더니 MZ 공무원이 집에 가 버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정말 놀랐다. '내가 꼰대인 건가?' 싶었다. 예전엔 사무관(5급 공무원)만 돼도 쩔쩔맸는데 서기관(4급 공무원)까지 있는 자리인데"라며 황당했던 마음을 토로했다.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A씨를 비롯한 직원들의 배려가 부족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그렇게 자리가 다 정해져있었으면 막내는 어느 자리 앉으라고 말해주면 되지 않냐" "자리 좀 알려주지 그랬냐" "어디 앉으라고 얘기해주는 게 그렇게 어렵냐" "MZ세대가 문제가 아니다. 3번이나 저러면 직장 내 괴롭힘으로 느껴질만 하다" "사수가 안 챙긴 거다. 신입이 마음에 안 들었나?" "앉으려는 곳마다 저러면 나 앉을 자리는 없으니까 앉지 말라는 것처럼 들릴 것 같다" "관료 사회는 너무 경직돼 있어서 안 맞는 사람은 힘들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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