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성남 은행주공, 최적 조건·혁신 특화 제시"

더샵마스터뷰 전경. Ⓒ 포스코이앤씨

[프라임경제] 검단산과 남한산성 아래 쾌적한 자연환경을 비롯해 우수한 교육 여건, 그리고 남한산성역 입지 등 여러 장점을 확보한 '성남 은행주공아파트'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할 분위기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가 변모하는 데 앞장서고자 조합원 분담금을 경감하기 위한 최적 사업 조건과 혁신 특화설계를 제안했다.

우선 포스코이앤씨가 제시한 평당 공사비는 698만원이다. 이는 기존 시공사 제안 공사비(715만원)보다 낮은 금액이다. 조합 사업비 한도도 8900억원으로 설정하고, 그중 2400억원을 무이자로 조달해 조합 재정 부담을 더욱 경감할 계획이다. 발코니 옵션 수익과 철거 부산물 판매 수익도 조합에 귀속된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담금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신속한 착공을 위해 조합에 주어진 잔여 인허가 절차인 구조·굴토 심의를 위한 실무적 기술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인허가 비용까지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업계에서 우량한 신용등급(A+)를 자랑하는 만큼 조합원 분담금 경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추가로 공사비 검증이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입찰내역서 815장과 특화 설계도면(419장)을 제출해 조합원들이 공사 품질과 내역을 상세히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더샵마스터뷰 그랜드슬롭. Ⓒ 포스코이앤씨

아울러 포스코이앤씨는 혁신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 단차부분은 기존 단순한 석가산이 아닌, 수공간을 유유히 거닐 수 있는 완만한 경사로 '그랜드슬롭(GRAND SLOPE)'을 구현했다. 이런 설계는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명은 '더샵 마스터뷰'로 명명한 동시에 △조망형 이중창 △세라믹 주방상판 △주방수전 등에 수입산 고급 마감재 사용 등 단지 가치를 대폭 상승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조합원 분담금을 줄이기 위한 금융 솔루션과 경관 가치를 더하는 '그랜드슬롭'에 많을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조합원에게 단순 주거 공간 재정비를 넘어 지역사회 새로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지하 6층~지상 30층 3198세대 규모로 추진되며 오는 2월 16일 조합 임시총회를 통해 시공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