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AI 패권 전쟁' 승부수 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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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AI 패권 전쟁' 승부수 던지다

뉴스로드 2025-01-24 12:19: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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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관련 행정명령 서명 후 취재진에 보여주는 트럼프/연합뉴스
AI관련 행정명령 서명 후 취재진에 보여주는 트럼프/연합뉴스

[뉴스로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인공지능(AI) 패권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취임 나흘 만에 'AI 관련 미국의 리더십에 대한 장애물 제거'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AI 혁신을 저해하는 모든 규제를 철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AI 기술 혁신 경쟁에서 중국을 능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AI 개발업체들에 대한 안전 및 투명성 관련 의무 규정을 폐지한 데 이어, AI 관련 규제를 전면적으로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행정명령은 AI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허가 절차 간소화와 규제 완화를 포함한 '행동계획'을 6개월 내에 수립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챗GPT 개발사 오픈AI,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미국에 최소 5천억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AI 기업인 '스타게이트'를 설립한다고 발표하며 민간 AI 투자 유치의 성과를 강조했다.

트럼프의 이러한 조치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의 AI 발전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한 수출통제 조치를 이어받아, 자국 내부의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국제사회는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가 AI의 책임 있는 발전을 위한 국제 공조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 기후변화 협약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탈퇴를 선언한 만큼, AI에 대한 인간 통제를 유지하기 위한 국제 공조에서 미국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AI의 발전이 인간 통제를 넘어서는 것을 막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서 미국이 발을 빼게 된다면, AI 관련 강대국 간의 무한경쟁이 초래할 위험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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