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2%로 여전히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6%, 홍준표 대구시장은 5%를 얻었다.
민주 지지자 69% 진보층 63% 이재명 선택
김문수, 국힘 지지층서 28%.. 보수층서도 25% 기록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1일~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대표 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 4%, 오세훈 서울시장 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각각 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자(400명) 중에서는 69%가 이재명을 선택했으며, 진보층(269명)에서도 63%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자(384명) 중에서는 김문수 장관이 28%를 얻었고, 보수층(354명)에서는 김문수 25%·한동훈·홍준표 9%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이재명 33%·김문수 10%·한동훈 6%, 인천/경기 이재명 35%·김문수 11%·한동훈 5%, 대전/세종/충청 이재명 19%·김문수 14%, 광주/전라 이재명 50%·김동연 4%였다.
PK는 이재명 25%·김문수 12%·홍준표 11%였고, TK는 이재명 15%·김문수 21%·홍준표 8%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18~29세 이재명 20%·홍준표 5%, 30대 이재명 24%·홍준표 9%·한동훈·김문수 5%, 40대 이재명 44%·김문수 8%·홍준표 7%, 50대 이재명 45%·김문수 9%·한동훈 5%로 나타났다.
60대는 이재명 29%·김문수 22%·한동훈 10%, 70세 이상 이재명 18%·김문수 20%·한동훈 6%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30%·김문수·한동훈 4%로 나타났다.
'정권 유지, 여당 후보 당선' 40% vs '정권 교체, 야당 후보 당선' 50%
같은 조사에서 조기대선이 치러질 경우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0%,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5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에서 정권 교체 79%·정권 연장 9%로 정권 교체론이 강했고 서울(교체 50%·연장 39%)과 인천·경기(교체 54%·연장 40%) 등 수도권에서는 교체론이 과반을 넘었다. 충청권은 교체 43%·연장 43%로 동률을 기록했다.
PK(교체 41%·연장 48%)와 TK(교체 34%·연장 61%)는 정권 연장 의견이 우세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교체 52%·연장 32%)와 30대(교체 54%·연장 34%), 40대(교체 64%·연장 32%), 50대(교체 63%·연장 30%)에서 정권 교체 의견이 과반을 넘었다.
반면, 60대(교체 38%·연장 57%)와 70대 이상(교체 26%·연장 61%)에서는 정권 연장론이 강했다.
중도층에서는 교체 60%·연장 27%로 정권교체가 2배 이상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6.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