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병명이 황반변성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재동 헌법재판소 심판정에서 진행된 탄핵 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한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달 3일 계엄령 선포 전 서울대병원에서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으로 진료받았다. 앞서 지난 21일 윤 대통령은 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안과 관련 진료를 받은 뒤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이때 구체적인 진료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의료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황반변성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받았다. 구체적인 시기는 밝힐 수 없지만, 계엄령 선포 이전이었다"면서 "황반변성은 진행되면 실명할 수 있는 질환이어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긴 하다"고 매체에 전했다.
올해 만 64세인 윤 대통령 나이를 고려하면 황반변성 원인은 노화로 추정된다. 다만 황반변성의 진행 정도 등 자세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황반변성은 녹내장,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다. 황반변성은 시세포가 집중된 망막의 중심 부위인 황반부가 손상되는 병으로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전해진다. 황반변성은 초기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안저 검사(망막과 시신경 상태 파악할 수 있는 정밀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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