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전시현 기자]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2024년 한 해 동안의 고객 활동 데이터를 분석한 '2024년 코인원 이야기'를 24일 공개했다.
이번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코인원에서 가장 활발히 거래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으로 전체 거래대금의 21.6%를 차지했다. 테더(USDT, 17.1%), 리플(XRP, 13.3%)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10억 원 이상 고액 자산가들은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순으로 거래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활동 데이터도 주목할 만하다. 365일 개근한 '프로 개근러'는 2,935명에 달했으며, 최다 방문 고객은 연간 6,686회 방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자산 규모면에서는 최고액 보유 고객이 약 367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보유 중이었으며, 한 고객은 406종의 다양한 가상자산을 보유한 '종목 컬렉터'로 기록됐다.
코인원은 국내 유일의 거래소 커뮤니티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오픈 6개월 만에 49,042개의 게시글이 작성되었으며, 6만 개 이상의 댓글과 9만 개 이상의 좋아요가 기록됐다. 커뮤니티 내에서는 리플(16.3%), 비트코인(13.2%), 도지코인(7.7%) 순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수익률 인증 게시글이다. 전체 인증 게시글 중 수익 인증이 58%로 손실 인증(42%)보다 높았으며, 최고 수익률은 비트코인 투자로 56,690.87%를 기록했다. 수익금 기준으로는 비트코인으로 20억 2,915만원의 수익을 올린 사례가 최고 기록이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뢰받는 거래소로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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