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한 남성이 모발 이식 부작용으로 머리가 풍선처럼 부푼 부작용 증상을 공유했다. 사진은 모발 이식 후 머리 부기 증상이 나타난 영국 댄서 카나 플렉스의 모습. /사진=래드바이블 캡처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래드바이블에 따르면 댄서이자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카나 플렉스는 모발 이식 수술 후 나타난 부작용 증상을 공유했다.
플렉스는 지난 16일 런던 한 클리닉에서 모발 이식 수술을 받았다. 플렉스는 수술 이틀 후 모발 이식 세부 과정과 자신의 상태를 SNS에 게재했다. 그는 모발 이식 수술 부작용으로 머리가 부푸는 부기 증상이 생겼다. 플렉스의 모습에 대해 누리꾼들은 영화 '메가마인드'의 주인공, '스폰지밥'의 스퀴드워드 등 다양한 캐릭터와 닮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플렉스는 "나도 부풀어 오른 머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지금 내 모습은 외계인 같지만 믿고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플렉스는 주로 머리 꼭대기 부분에 모발 이식 수술을 받았고 후두부에서 모낭을 채취해 약 8000가닥의 머리카락을 이식했다. 그는 이식 과정 중에 국소마취제를 여러 번 투여받았는데 마치 머리가 풍선처럼 부푸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수술 후 그는 얼굴과 눈으로 붓기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부기 방지용 헤어밴드를 착용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런 부기는 일반적으로 며칠 내에 사라진다.
모엠러 치닉 모발 이식 전문가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외과 수술은 조직 손상을 유발하며 이에 따라 염증 반응과 체액 축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부기 증상은 부기는 모발 이식의 성공 여부와는 관련이 없다. 다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불편함이 심할 경우 전문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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