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의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출처=공식 홈페이지
이와 관련해 한국투자증권은 시프트업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실적 호조와 대형 모멘텀을 보유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투자증권은 시프트업의 2024년 4분기 매출이 568억원, 영업이익 4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9%, 24.8% 증가한 수치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매출이 453억원으로 실적 호조를 이끌 것”이라며, “11월에 진행한 2주년 업데이트가 좋은 성과를 거뒀고, 달러 강세로 인해 텐센트로부터의 정산에서 수혜를 누렸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승리의 여신: 니케’는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작년 10월 중국국가신문출판서로부터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승리의 여신: 니케’는 텐센트가 현지 퍼블리싱을 맡았다. 게임은 지난 9일 사전예약을 개시한 이후 일주일 만에 100만명이 넘는 인원을 확보했다.
관련해 정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출시라는 대형 모멘텀까지 예정된 만큼 상반기 시프트업의 주가는 견조할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중국이라는 시장이 과거와 비교하면 흥행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졌지만, 텐센트는 이미 2년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통해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프트업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05억원과 2,3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2.9%, 57.0% 증가한 수치다. 정 연구원은 “중국에서 시장 기대치 이상의 성과를 거둔다면 실적 추정치의 상향 여지 또한 충분하다”며 “상반기 가장 눈여겨봐야 할 종목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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