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체중조절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속보] 김혜수, 男배우와 이런 케미는 처음?! (feat. 정성일 주종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정성일 "혜수 누나가 촬영장 과자를 다 먹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제일 처음 찍은 장면이 첫 편에 들어갔냐"라는 질문에 김혜수는 "촬영은 순서대로 찍는 게 좋기는 한데, 실제 현장에서는 순서대로 못 찍는다. 왜냐하면 장소와 상황과 또 장면을 준비하는 시간 때문에 그런 것들에 맞춰서 찍는다. 1회에 1씬부터 하는 경우는 드물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피디씨는 "그래서 배우 세 분이 살이 쪘다가 빠졌다가 그러신 거구나"라고 말했고, 김혜수는 "그런 것도 보는거냐"라며 당황했다.
이를 들은 정성일은 "아니 근데 누나가 촬영장에 소품이 군데군데 있는데, '나는 과자 이런 거 별로 안 먹는다'라고 말하더라. 근데 어느 순간 갑자기 보는데, 과자를 만지작거리시는 거다"라고 전했다. 주종혁 또한 "칼로리를 보고 계신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성일은 "그러고 또 며칠 있으니 여기 있는 과자들을 다 까먹고, 저쪽에 있는 과자에 기웃거리시더라"라고 폭로했고, 김혜수는 "근데 나를 과자의 길로 이끈 게 정성일 씨다"라며 억울해했다.
김혜수 "이렇게 못생기게 살이 찐 건 처음"
김혜수는 "(정성일 씨가) 과자를 좋아해서 처음엔 나한테 몇 개 주고 그랬다. 근데 어느 날부터 두 사람이 내 앞에 과자를 치우고, '누나 또 손 간다. 치워~ 치워~' 이러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성일은 "누나랑 차에서 둘이 타고 가는 장면이 있는데, 차에서 오래 있어야 하니 물이랑 과자랑 챙기는데 누나가 집에서 선물 받은 것까지 다 가져온 거다. 고맙다고 했는데 옆에서 계속 먹는 거다"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김혜수는 "과자가 진짜 살이 찌더라. 빠르게 살찌고 못생기게 살이 찐다. 고기나 이런 건 사람이 윤택하게 찌는데, 나 그렇게 못생기게 살찐 건 처음이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너무 충격을 받았고, (장면) 연결도 좀 튀길래 5, 6화쯤 정신을 차리고 다시 좀 뺐다. 과자 끊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이번에는 체중 조절 실패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