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8%,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36%로 오차범위 내 각축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발표됐다. 직전 조사인 지난주보다 양당 지지율은 모두 3%포인트(p) 상승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정당 지지율은 이같이 집계됐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8%가 가장 높았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4%로 추격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7%, 오세훈 서울시장·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순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관련해선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57%,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이 38%를 기록했다. '탄핵 인용' 응답은 전주보다 2%p 줄었고, '탄핵 기각' 응답은 2%p 늘었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응과 관련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전주와 동일한 33%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59%로 4%p 늘었다.
윤 대통령 구속에는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56%,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39%로 나왔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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