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은 관악 우수창작 문화콘텐츠 지원사업 ‘창작만개’의 콘텐츠로 가족뮤지컬 ‘전설의 놀이왕’을 오는 25일 오전 11시, 오후 4시에 관악아트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전설의 놀이왕’은 아이들의 ‘놀 권리’를 다루고 있다. 학업에 지친 아이들의 유일한 아지트였던 놀이터가 철거되고 주차장이 들어선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놀이터를 사수하기 위한 아이들의 활약을 그린다. 안전하고 자유로운 놀이문화를 이야기한다는 점이 관악구의 UNICEF 아동친화도시 비전과 닿아있다.
해당 뮤지컬은 ‘극단 열매의 꿈’의 작품이다. 2023년 한국극작가협회 신춘문예 어린이·청소년극 당선자인 김하나 작가와 대한민국 청년연극인상, 서울연극제 연출상 주인공인 정범철 연출이 창작에 함께 참여해 수준 높은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정범철 연출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는 마음껏 몸 쓰고 상상하는 놀이가 필요하고, 이는 부모의 참여와 공감을 통한 문화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아동친화도시 관악구가 우리 공연 ‘전설의 놀이왕’을 만나 안전하고 다양한 놀이가 문화로 피어나길 바란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차민태 관악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놀이의 가치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삶의 토대가 된다”라며 “이번 창작만개로 발굴한 공연을 통해 건강한 놀이문화가 아동친화도시의 지역문화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연시기도, 티켓가격도 가족맞춤형으로 준비했다. 겨울방학 시즌인 1월에 공연을 운영해 아이뿐 아니라 엄마, 아빠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관악구민에게는 아동친화도시 관악 특별할인(50% 할인)을 제공해 문턱을 낮췄다.
가족뮤지컬 ‘전설의 놀이왕’은 6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관람권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독서신문 이자연 기자]
Copyright ⓒ 독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