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현장 '딱 걸린' 남성… 내연녀 남편 보닛에 매단채 고속도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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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현장 '딱 걸린' 남성… 내연녀 남편 보닛에 매단채 고속도로 질주

머니S 2025-01-23 05:2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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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한 남성이 아내의 외도 현장을 목격한 뒤 보인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인도 한 남성이 아내의 외도 현장을 목격한 뒤 보인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인도 한 남성이 아내의 외도 현장을 목격한 뒤 차량 가속페달을 밟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A씨(31)는 지난 15일 아내의 외도 현장을 목격했다. A씨는 차량 행렬 앞을 지나던 중 우연히 그 안에서 아내를 발견했다. 그런데 아내는 다른 남성과 함께 차 안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A씨는 이들이 탄 차량을 향해 다가갔다. 이를 발견한 남성은 현장을 빠져나가기 위해 시동을 걸고 가속 페달을 밟았다.

A씨는 급한 마음에 맨몸으로 차량에 뛰어들어 보닛 위에 매달렸다. 남성은 이에 굴하지 않고 A씨를 매단 채 시속 80㎞로 달려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고속도로에서 차량 보닛에 사람이 매달려 있는 것을 목격한 한 운전자가 자신의 승용차로 차량을 막아 세워 다행히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보닛에서 내려온 A씨는 아내와 외도를 저지른 남성을 차 밖으로 꺼낸 뒤 도로 한복판에서 싸움을 벌였다. 이 때문에 일대 교통이 30분 동안 마비됐다. A씨는 "결혼 후 아내와 의견 차이가 생겨 지난 7년 동안 별거 생활을 했다"면서 "아내와 남성은 9년 전 연인 관계였다"고 아내의 외도를 주장했다.

이후 A씨는 경찰에 남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보닛 위에 A씨를 매달고 주행한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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