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4분기 순이익, 전년 비 30%↑…"밸류업 우려도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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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4분기 순이익, 전년 비 30%↑…"밸류업 우려도 약화"

이포커스 2025-01-22 12:33:03 신고

하나금융의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상회가 예상되며 밸류업 우려도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하나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금융의 4분기 추정 순익은 약 5,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세전 약 1,400억원, CRE 및 PF 추가 충당금도 약 1,500~2,000억원 정도 발생이 예상되면서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하지만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관련익이 상당폭 발생해 이를 대부분 상쇄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포커스 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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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대비 3bp 상승해 은행 중에서 4분기 NIM이 가장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NIM 호조에는 일부 일회성 요인도 작용했지만 정기예금 롤오버에 따른 수신금리 하락 영향이 상당부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하나금융의 3분기말 CET 1 비율은 13.17%로 원·달러 환율 상승과 자사주 매입 등에 따른 하락 요인이다, 여기에 예상 기말배당까지 감안할 경우 연말 CET 1 비율이 밸류업 공시상 주주환원 확대에 필요한 13.0%를 상회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이다.

다만 금융당국이 해외법인 출자금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시장리스크 증가분을 RWA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환율에 따른 자본비율 하락 영향이 다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다 4분기 대출 역성장 및 위험가중치가 높은 자산의 매각 등 적극적인 RWA 관리 노력이 예상된다. 또한 시중금리 하락으로 FV-OCI 분류 유가증권의 기타포괄손익누계액 증가 등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주주환원 확대에 필요한 CET 1 13%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결산 실적에서 발표할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도 전년동기 3,000억원보다 더 늘어나는 약 3,500~4,000억원 수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동사의 2025년 총주주환원율을 43.3%, 2026년은 47.2%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하나금융을 업종내 최선호주 유지한다"며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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