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르로이 사네가 엄청난 연봉을 요구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독일 ‘TZ’는 20일(한국시간) “사네와 뮌헨의 포커가 한창 진행 중이다. 아직 완전히 열려 있다.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사네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측면 공격수다. 그는 샬케에서 성장해 2013-14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맨시티에서 리그 수위급 윙어로 성장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사네가 독일 무대로 돌아왔다. 다만 행선지는 친정팀 샬케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그는 첫 시즌 44경기 1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기복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뮌헨에서 두 번째 시즌엔 상황이 나아졌다. 45경기 14골 14도움을 몰아쳤다. 그러나 경기력에 일관성이 없다는 평가는 이어졌다. 2022-23시즌엔 44경기 14골 10도움을 만들었으나 마찬가지였다. 지난 시즌에도 42경기 10골 12도움을 생산했으나 부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반전은 없다. 사네는 22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마이클 올리세가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TZ’에 따르면 사네는 뮌헨과 오는 여름 계약이 끝나지만 재계약 협상이 불발될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새로운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라며 “합의할 수 있다면 뮌헨은 연봉 1,500만 유로(약 223억 원)에 2028년까지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사네는 연봉으로 무려 2,150만 유로(약 320억 원)를 요구했다. 뮌헨이 감당하기 어려운 엄청난 금액이다. 사네의 활약을 고려했을 때도 적절하지 않다.
소문이 거짓이라는 의견도 있다. ‘TZ’는 “사네는 2,150만 유로의 연봉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뮌헨이 절대 지불하지 않을 금액이다. 우리 정보에 따르면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사네가 이런 연봉을 제시하는 팀을 찾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번 시즌 그의 경기력은 매우 일관성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뮌헨이 계약 연장을 오랫동안 망설였다. 요구 연봉도 예상보다 훨씬 높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현재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부 상위권 팀이 이미 사네를 레이더망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 사네의 전 소속팀인 맨시티, 바르셀로나, 리버풀, 아스널 등도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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