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알론소 ‘왕위 계승’ 이뤄지나…이번 시즌 끝으로 레알 지휘봉 내려놓는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안첼로티→알론소 ‘왕위 계승’ 이뤄지나…이번 시즌 끝으로 레알 지휘봉 내려놓는다

풋볼리스트 2025-01-21 11:02:04 신고

3줄요약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온다 세로’는 “안첼로티 감독은 다음 시즌에 레알 감독으로 계속 있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안첼로티 감독과 레알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승 청부사의 대표격으로 여겨지는 지도자다. 굵직한 대회에서 성과가 특히 뛰어나 약팀보다는 강팀을 지휘할 때 더 높은 성과를 낸다. 지금까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만 5차례 우승하며 축구 역사상 UCL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감독으로 이름을 남겼고, 지난 시즌에도 빅이어를 들어올리며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으로까지 선정됐다.

이번 시즌에도 안첼로티 감독은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레알이 심혈을 기울여 영입한 킬리안 음바페를 기어이 스트라이커로 터뜨렸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등 다른 슈퍼스타들과 공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자존심이 강한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특유의 능력이 빛을 발했다. 전술에 대해서나 주전 선호도에 대한 비판은 있을지라도 지난 주말 스페인 라리가 1위를 탈환하는 등 우승을 향해 나아가는 실력만큼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에서 총 두 차례 임기를 지냈는데 처음에는 2013-2014시즌부터 두 시즌, 2기에는 2021-2022시즌부터 지금까지 4시즌 동안 팀을 이끌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으로서도 초창기 AC밀란에서 오랜 기간 생활한 걸 제외하면 이렇게 한 팀에 장기간 머무른 적이 없다.

그래서인지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나고자 한다. 이번 시즌에 우승컵을 차지한다 하더라도 레알 감독직에서 물러날 계획이다. 만약 이번에도 우승으로 보답한다면 레알 입장에서는 계약 기간을 준수하고 싶겠지만 적어도 안첼로티 감독 입장에서는 그러지 않을 것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샤비 알론소 바이어04레버쿠젠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샤비 알론소 바이어04레버쿠젠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후임으로는 바이어04레버쿠젠을 이끄는 샤비 알론소 감독이 유력하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창단 첫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이자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우승을 이끌며 차세대 명장의 선봉장으로 우뚝 섰다. 이번 시즌에도 초반에는 주춤했지만 최근 리그 8연승 및 16경기 무패로 상승곡선을 그리며 리그 1위 바이에른뮌헨(승점 45)을 4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레알 이적설과 관련해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과 유대감을 강조하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