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원 "장외파생담보 보관금액 약 38조원...전년 대비 13.8%↑"

한국예탁결제원 CI [자료=한국예탁결제원]

[뉴스로드] 작년 말 기준 장외파생담보 보관금액이 약 37조8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외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따라 한국예탁결제원이 보관·관리하는 담보(증거금 포함)의 금액은 평가액 기준 약 37조 8409억원으로 전년 말(약 33조 2569억원) 대비 약 4조 5840억원 증가(증가율 13.8%)"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증거금 교환 의무가 적용되는 금융회사 간 담보에 해당하는 증거금 보관금액은 약 10조6078억원으로 전년 말 약 7조1009억원 대비 약 3조5069억원 늘었다. 

개시증거금 보관금액은 약 10조1986억원으로, 전년 말(약 6조9091억원) 대비 약 3조2895억원 증가(증가율47.6%)했다. 변동증거금 보관금액은 약 4092억원으로, 전년 말(약 1918억원) 대비 약 2174억원 증가(증가율 113.3%)했다.

증거금 이외 담보 보관금액은 약 27조2331억원으로, 전년 말(약 26조1560억원) 대비 약 1조771억원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 장외파생담보 보관금액 등 현황(최근 2개년, 억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합성ETF(장외 스와프 거래를 토대로 만든 ETF)의 담보금은 작년 말 17조847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조7986억원) 약 2조485억원 증가(증가율 13.0%)했다.

그 밖의 담보금은 9조3860억원이었다.

담보가 보관되는 종류별로는 채권이 23조8193억원(62.9%)으로 가장 많았고 주식 13조4657억원(35.6%), 현금 5559억원(1.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