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사회적경제과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사회적경제 예비 창업자, 기업, 활동가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광명시)
(광명=뉴스영 공경진 기자) 광명시가, 20일 사회적경제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2019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본격화해 86개였던 기업 수를 2024년 기준 180개로 2배 이상 늘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사업 안정화와 모델 고도화 등 기업의 질적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명시는 사회적경제혁신센터 설립을 본격화한다. 센터는 협업 공간, 비즈니스 홍보 및 판매 공간, 시민참여 복합공간 등을 조성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또한,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광명시는 오는 1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어 해당 사업의 취지, 목표, 추진 전략 등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초기 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도 강화된다. ▲협동조합 세무회계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노무관리 컨설팅 ▲사업 고도화 및 특화주제 컨설팅 등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는 맞춤형 지원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시민과 사회적경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 ▲사회적기업 설립지원 컨설팅 ▲공정무역 오픈박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경제와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 제고와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회적경제는 지속가능한 상생사회의 대안”이라며, “광명시를 사회적경제 선도 도시로 발전시켜 시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16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사회적경제과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성과와 올해 사업 방향을 공유하며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김경희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광명시의 사회적경제 정책과 사업을 민관이 함께 논의하며 협력의 토대를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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