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영화 '하얼빈'이 주말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지난 19일 하루 동안 6만 626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449만 5590명. 주말 3일(17일-19일) 동안에는 18만 2107명을 모았다. 화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하얼빈'은 개봉 이틀 째 100만, 5일째 200만, 개봉 9일째 300만, 19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손익분기점은 580만명이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현빈이 안중근으로 열연했다. 또한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유재명, 이동욱 등 연기파 배우들이 힘을 더했다.
'소방관'이 2위다. 하루 동안 2만 2386명을 동원 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380만 6147명이 됐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친구'로 한국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을 펼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에 감동을 더했다.
'뽀로로 극장판 바닷속 대모험'이 3위가 됐다. 하루동안 1만 3592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32만 6621명이 됐다.
'뽀로로 극장판 바닷속 대모험'은 바다 괴물을 잡는 바다의 영웅 '머록' 대장을 따라나선 뽀로로와 친구들이 바다 괴물 '시터스'와 신비로운 소녀 '마린'을 만나게 되며 일어나는 모험을 그린 스펙터클 오션 어드벤처 작품이다.
뒤이어 '슈퍼소닉3'가 1만 3199명을 동원하며 4위, '서브스턴스'가 1만 851명을 모아 5위가 됐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