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취임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수위원회 측근들과 나눈 대화 때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혼돈상태라고 말하지만 한국(윤석열 대통령)을 보라"며 농담을 했다고 CBS가 보도했다.
트럼프가 한국의 비상계엄 상황을 언급한 것은 처음으로 언제, 누구와 나눈 대화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트럼프는 또 "그들(한국)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탄핵을 멈춘다면 그와 만나겠다"고 말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트럼프의 이같은 발언은 자신의 지지자들이 2021년 조 바이든에게 대통령 재선에 패배하자 부정선거라며 미 의회 의사당을 습격했을 때를 빗댄게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왔다.
당시 트럼프 지지자들은 대선에서 패배하자 "도둑질을 멈춰라(STOP THE STEAL)"구호를 외쳤다.
마찬가지로 최근 한국의 윤석열 지지자들도 부정선거 의혹을 내세워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을 옹호하면서 똑같은 구호를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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