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페 장외시장 내 미국 기관 매수세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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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페 장외시장 내 미국 기관 매수세 ‘부활’

경향게임스 2025-01-20 02:49:16 신고

가상화폐 장외시장에 미국 기관투자자들의 자본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장외시장 중 한 곳인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월 13일 100억 달러 이상의 자본 진입이 관측됐다. 장외시장은 특정 비트코인 물량을 보유한 시장 참여자들의 거래가 일대일(P2P) 방식으로 이뤄지는 플랫폼이다. 
 

사진=foto.wuestenigel 사진=foto.wuestenigel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 최고경영자는 최근 미국 기반 기관투자자들이 장외시장 내 장외거래(OTC)를 통해 비트코인을 축적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플랫폼인 ‘코인베이스 프라임’에는 최근 자금 유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크립토퀀트 자료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월 13일 ‘코인베이스 프라임’ 장외시장에는 지난 2024년 9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인 140억 달러가 유입됐다. 일반적으로 장외거래에는 기관투자자, 가상화폐 채굴업체, 큰손 투자자들이 참여한다. 
지난 1월 13일을 제외하고 140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이 장외시장에 투입된 시기로는 지난 2024년 12월 2일이 있다.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지난 12월 2일 1억 3,380만 원에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은 장외시장 자금 진입과 함께 지속적으로 상승해 보름 후인 12월 17일 1억 5,719만 원까지 올랐다. 
 

최근 미국 기반 기관투자자들은 장외시장 내 장외거래(OTC)를 통해 비트코인을 축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사진=더블록) 최근 미국 기반 기관투자자들은 장외시장 내 장외거래(OTC)를 통해 비트코인을 축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사진=더블록)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는 “기관투자자는 장외거래를 통해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것을 선호한다”라며 “미국 기관투자자의 선호 비트코인 구매 채널인 ‘코인베이스 프라임’에서 여러 건의 장외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자금 유입도 크게 늘어났다”라고 말했다. 
크립토퀀트 리서치 책임자의 경우 ‘코인베이스 프라임’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연관성에 주목했다. 
훌리오 모레노(Julio Moreno) 크립토퀀트 리서치 책임자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 참여자 상당수가 코인베이스로부터 비트코인을 공급받고 있다”라며 “최근 ‘코인베이스 프라임’ 플랫폼으로 자금 진입이 늘었다는 것은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관심이 커졌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시장 분석 업체인 씨에프벤치마크(CF Benchmark)의 경우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내 비트코인 ‘외가격(OTM, 아웃오브더머니)’이 크게 증가한 것에 주목했다. 
 

씨에프벤치마크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내 비트코인 ‘외가격’이 크게 증가했다고 알렸다*사진=더블록) 씨에프벤치마크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내 비트코인 ‘외가격’이 크게 증가했다고 알렸다*사진=더블록)

선물 계약의 가격이 행사 가격보다 낮은 상태를 의미하는 ‘외가격’은 특정한 자산 혹은 상품의 가격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있어 앞으로의 상승 가능성은 높지만 반대로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하는 상태를 지칭하는 용어다. 
씨에프벤치마크 분석진은 시카고상품거래소 내 비트코인 ‘외가격’ 매매 옵션 내재변동성이 크게 증가하며 시장 참여자들이 잠재적인 비트코인 시세 상승 여력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내재변동성은 옵션거래 미래 변동 예상 지표 중 하나로 파생상품 옵션 거래 만기일까지 기초자산 가격의 예측 변동성을 계량화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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